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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맨시티에 3-4 패배에도 원정 다득점에 앞서며 챔스 4강 진출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맨시티에 3-4 패배에도 원정 다득점에 앞서며 챔스 4강 진출

기사승인 2019. 04. 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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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맨시티에 3-4로 패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챔스 4강에 진출했다. /연합
토트넘이 맨시티에 3-4로 패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시티에 3-4로 패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토트넘은 합산 스코어 4-4를 기록했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961-62시즌 유로피언컵(챔피언스리그의 전신)에서 준결승전에 오른 뒤 무려 58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케빈 데 브루잉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은 중앙으로 접으며 오른발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내줄 뻔했지만, 손흥민은 전반 7분 아크 정면에서 찬 슈팅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10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뒤 오른발 감아치기로 골대 오른쪽 상단을 노려차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 11분 베르나르도 실바가 동점골을 터트린 맨시티는 전반 21분 케빈 데 브루잉이 오른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반대편에서 쇄도한 스털링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골이 필요한 맨시티는 후반 들어 더욱 거센 공세를 가했고, 후반 14분 아구에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합산 스코어 4-3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후반 25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패스를 받아 박스 오른편으로 파고들었고,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슈팅을 시도해 코너킥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렌테의 몸을 맞고 공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요렌테의 팔꿈치에 공이 닿았다는 핸드볼 파울에 대한 VAR 판독이 있었지만, 주심은 요렌테의 득점을 인정했다.

후반 추가시간 스털링은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아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토트넘이 원정 다득점에 앞서며 맨시티를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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