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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현대오일뱅크 공장서 근로자 3명 유증기 질식…1명은 중상

서산 현대오일뱅크 공장서 근로자 3명 유증기 질식…1명은 중상

기사승인 2019. 04. 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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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근로자 질식사고가 발생한 충남 서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연합
충남 서산시의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근로자 3명이 질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산시 대산읍 현대오일뱅크 공장의 폐유 저장시설에서 근로자 3명이 유증기에 질식해 30대 남성 1명은 중상,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협력업체 직원인 이들은 펌프 교체작업 도중 가스를 마시고 질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30대 남성은 사고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뒤 다시 닥터헬기로 충남 천안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작업 당시 근로자들이 착용한 호흡기 장비가 제대로 밀폐되지 않아 발생한 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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