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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CCTV 입금 영상 반박 “황하나 부탁으로 돈 입금”

박유천, CCTV 입금 영상 반박 “황하나 부탁으로 돈 입금”

기사승인 2019. 04.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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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8일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 관련 CCTV 입금 영상에 대해 반박했다./연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차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7시간가량 박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박씨는 이날 오후 6시 10분께 마약수사대를 나와 대기중인 차량에 탑승했다. 그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포토라인은 박씨 측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져 마련되지 않았다. 조사에서 박 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특히 박씨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에 대해 "황하나 부탁으로 돈을 입금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조만간 박씨를 한 차례 더 소환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대질 조사를 할 방침이다.

박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올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이날까지 이틀째 박씨를 출석하도록 했다.

한편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지난 2017년 4월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듬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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