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가막들공원 내에 조성된 텃밭교실을 오픈,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막들공원 온가족 텃밭교실’은 가족과 이웃이 농업활동을 매개로 교육·문화·예술활동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3일 첫 교육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할머니부터 어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직접 감자, 상추, 토마토,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심고 가꾸며 체험하는 도시농업 활동이다.
텃밭교실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텃밭교실 입문 △가족미니 정원 꾸미기 △감사의 꽃바구니 만들기 △식물은 어떻게 자랄까 △텃밭 스피치 & 스토리텔링 △식물도 돌봄이 필요해요 △꽃차 바리스타 & 팜파티 △봉숭아 물들이기 △텃밭 전통놀이 △가막들 텃밭 축제 등 다양한 주제로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텃밭교실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정서적 안정을 느끼고, 수확의 기쁨을 통한 자아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또한, 공동경작을 통해 건전한 여가선용과 함께 이웃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텃밭교실을 통해 가족들이 자연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텃밭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