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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기재차관 “공공기관 안전강화 전력하라”

구윤철 기재차관 “공공기관 안전강화 전력하라”

기사승인 2019. 04. 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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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안전경영 워크숍’을 주재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공공기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안전문제가 불거지고 있어서다.

구 차관은 1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 안전경영 워크숍’을 주재하며 “공공기관이 무한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전력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이 32개 안전관리 중점기관 임원에게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안내하는 자리였다.

정부는 작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 하도급 노동자였던 김용균씨의 사망 사고 이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5년간 2명 이상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산재 위험이 큰 것으로 파악된 공공기관을 안전관리 중점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중대 사고에 대한 기관장·임원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구 차관은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기관의 경영원칙, 전략, 문화를 안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협력업체와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 적정 인력·투자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안전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차관은 특히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안전경영이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철도공사·지역난방공사·서부발전·수자원공사 등 주요 기관이 안전강화 계획을 공유하기도 했다.

기재부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현장 안전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서울·부산·대전·광주·울산 등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을 위한 인력과 예산을 반영해 안전경영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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