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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규탄 기자회견 개최…“가해자 승승장구, 피해자 더 비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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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규탄 기자회견 개최…“가해자 승승장구, 피해자 더 비참”

김현구 기자 | 기사승인 2019. 04. 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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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사건공대위 "성폭력 용인하지 않을 것…도의적 책임 무게 깊이 깨닫길"
[포토]고소남발 김기덕 감독 규탄하는 참가자들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고소남발 김기덕 감독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김기덕 감독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재훈 기자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고소남발 영화감독 김기덕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회를 맡은 이윤소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부소장을 비롯해 홍태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국장, 박건식 MBC PD수첩 프로듀서(PD), 한유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실을 밝히려는 목소리는 막을 수 없다’, ‘고소남발 김기덕 강력히 규탄한다’, ‘가해자는 역고소로 출구를 찾을 수 없다’, ‘김기덕은 역고소 말고 자성하고 사죄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같은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홍 사무국장은 “가해자와 가해자를 옹호한 사람들은 여전히 영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의 사죄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앞으로 이런 사건들에 대응하기 위해 영화계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PD는 “가해자가 승승장구할수록 피해자는 더 비참해진다”며 “피해를 본 사람이 떳떳하지 못하고 용기 있게 나선 사람들이 피해받고 고통받는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계기를 통해 정의가 완성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은 성명서를 통해 “더 이상 성폭력을 용인하지 않으며 어떠한 폭력과 차별도 없는 영화 현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입증 가능한 법적 책임만큼이나 도의적 책임의 무게를 깊이 깨닫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지막에 ‘네 명예는 네가 훼손, 어디서 역고소냐’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김 감독은 지난해 피해자와 MBC PD수첩을 상대로 한 무고와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피해자를 지원했던 단체에 3억원, 지난달 피해자와 MBC PD수첩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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