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2210대로 후퇴

코스피가 18일 221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2.12포인트(1.43%) 내린 2213.77에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 대비 2.91포인트(0.13%) 오른 2248.80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9억원, 1521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홀로 290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약세였다. 전기·전자(-2.60%), 증권(-2.47%), 건설(-2.41%), 의약품(-2.17%), 종이·목재(-2.14%), 제조(-1.65%), 의료정밀(-1.47%), 은행(-1.35%), 유통(-1.33%) 등이 하락마감했고 운송장비(0.72%), 운수창고(0.75%)만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1.25%), LG화학(-0.54%), 셀트리온(-2.40%), 삼성바이오로직스(-2.44%), POSCO(-0.55%), LG생활건강(-1.47%), 신한지주(-0.88%) 등 대부분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3.37포인트(1.74%) 하락한 753.52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0.85포인트(0.11%) 오른 767.74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우하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4억원, 11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90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36%)만 상승마감하고 모두 하락마감했다. 비금속(-4.47%), 통신서비스(-2.80%), 인터넷(-2.31%), 오락·문화(-2.30%), 의료/정밀기기(-2.27%)

시총 상위종목은 10위권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9%), 신라젠(-2.93%), CJ ENM(-0.86%), 바이로메드(-3.38%), 포스코케미칼(-6.45%), 메디톡스(-2.03%), 에이치엘비(-2.83%), 스튜디오드래곤(-3.82%), 펄어비스(-2.99%), 셀트리온제약(-2.94%) 등이 하락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2.1원 오른 1136.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