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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대전∼세종 14㎞ 광역철도 추진

세종시, 대전∼세종 14㎞ 광역철도 추진

기사승인 2019. 04.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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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광역철도 노선도 /사진제공=세종시
대전과 세종을 잇는 14㎞ 구간의 광역철도 사업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세종시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광역철도를 연결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률(B/C)이 0.95로 나타났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역까지 14㎞(지상 4.6㎞, 터널 9.4㎞)를 연결하고, 외삼역·금남역·세종터미널역·나성역·정부세종청사역 등 5개 역을 건설한다.

5개 역의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은 2040년 기준 약 3만명으로 추정했다.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역까지 16분 내외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약 1조548억원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역철도로 지정·고시될 경우 국가 70%, 지방자치단체 30%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하게 된다.

남세종 나들목에서 호남고속철도(발산 고가)에 이르는 북유성대로 4.4㎞ 구간은 BRT 중앙차로를 한 차로씩 좌우로 이설 건설하고,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도심 구간은 지하와 기존 3차선을 그대로 유지해 건설한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전시 등과 협력해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안을 내년까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2021∼2030) 등 정부 계획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이어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뒤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 절차를 밟아 이르면 2024년 착공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광역철도와 BRT가 양대 광역교통축으로 세종과 대전 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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