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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대만이 위험하다. 슈퍼 지진 가능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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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대만이 위험하다. 슈퍼 지진 가능성 고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4. 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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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진 잇따라, 한국인 피해는 없는 듯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대만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면서 슈퍼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 정말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은 18일 오후 1시(현지시간) 동부 화롄(花蓮)에서 발생한 진도 6.7의 지진만 살펴봐도 별로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지난해 2월 17명의 사망자를 낸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지 고작 1년 2개월 만에 똑 같은 곳에서 다시 재해가 발생했으니 말이다.

지진
대만 소방 당국의 구조대원들이 18일 오후 화롄의 한 산에서 지진 피해를 당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제공=신화통신.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대만을 마주 보는 중국 푸젠(福建)성 일대에서도 감지될 만큼 강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있다. 중국의 지진 전문가들은 만약 화롄 일대에서 발생한다면 강도가 더 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대만 동부 지방은 거의 초토화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에 대해 대만 출신인 베이징 기업인 저우자화(鄒加華) 씨는 “베이징에서도 강도가 약하기는 했으나 최근 한 달 사이에 두 번이나 지진이 발생했다. 상당수의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그러나 대만 화롄의 경우는 베이징과 차원이 다른 것 같다. 1년 2개월 만에 다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것을 보면 정말 그렇다고 해야 한다. 더구나 대만은 불의 고리에 속한 곳이 아닌가?”라면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물론 대만 당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매뉴얼을 마련, 화롄 일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피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자연재해라는 것이 대비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대만의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무엇보다 경제가 좋지 않다. 청년 실업은 거의 최악 수준이라고 해도 좋다. 이 때문에 젊은이들이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로 취업 이민에 나서는 것이 현실이 되고 있다. ‘헬조선’이라는 말과 유사한 구이다오(鬼島·귀신의 섬)이라는 말도 유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슈퍼 강진의 도래 가능성 역시 운위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말은 아마도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닌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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