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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 포럼 25∼27일 개최…37개국 정상 참석

중국, 일대일로 포럼 25∼27일 개최…37개국 정상 참석

기사승인 2019. 04. 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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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고위급 대표 파견…외빈 5000여명 참석해 규모 커져
China Belt and Road <YONHAP NO-5822> (AP)
2017년 5월 15일 열린 제1회 일대일로 국제협력고위포럼./연합, AP
중국이 제2회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제협력고위포럼을 오는 25∼27일 사흘간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중국 CGTN 등에 따르면 포럼은 ‘일대일로 공동건설로 밝은 미래를 열자’를 주제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 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일대일로 포럼의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포럼에는 150여 국가와 90여개 국제기구에서 참여하며 5000여명의 외빈이 참석 의사를 밝혀 2017년 첫 번째 포럼 때보다 규모가 늘어났다.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37개국 정상이 참석하며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 국제기구 수장도 함께한다. 중국을 포함,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 4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각국 지도자들은 일대일로 건설의 정치적 공감대를 보여주는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왕 부장은 한국과 일본·프랑스·독일·영국 등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37개국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고위급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다.

그는 “일대일로는 공동발전을 촉진하고 공동번영의 협력과 윈윈을 실현하는 길이며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전방위 교류와 평화를 강화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26개 국가 및 29개 국제기구가 일대일로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포럼을 계기로 각국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투자, 자금조달 등 협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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