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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수출 상저하고 예상…반도체 업황 점진적 개선”

정부, “올해 수출 상저하고 예상…반도체 업황 점진적 개선”

기사승인 2019. 04.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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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9일 이호승 제1차관 주재로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호승 차관은 “국내 금융시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 아래에서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4000억 달러 넘는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 안정적인 외채건전성 등 양호한 대외건전성이 금융시장의 기초적인 안정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지속 유입되고 있고, 국내 금융기관·기업의 외화조달과 CDS프리미엄·환율도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국채의 부도위험에 대한 보험료인 CDS프리미엄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은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한국경제의 위상과 대외건전성, 지정학적 위험 완화 등을 해외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호승 차관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반도체 업황의 점진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저하고(上低下高)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내외 주요 위험요인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내경제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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