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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국내외 화주·해운산업 관계자와 교류 강화

SM상선, 국내외 화주·해운산업 관계자와 교류 강화

기사승인 2019. 04.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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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M TIANJIN 호가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
SM TIANJIN 호가 부산항에 입항하고 있다./제공=SM상선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이끄는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해운업계와 유대 강화에 나선다.

SM상선은 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대한상선과 함께 다음달 18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다. 이날 참가하는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국내외 화주들과도 유대강화에 나선다. SM상선 관계자는 “화주초청 간담회와 각종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주 현지 영업 조직은 현지 화주들과 활발히 접촉하며 캘리포니아 오렌지 등 특수화물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SM상선은 3~4분기 본격적인 성수기를 활용해 최근 몇 년간 국적원양선사들이 달성하지 못한 연간 전체 흑자까지 겨냥하고 있다.

SM상선은 현재 대형선박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한 유럽항로 대신 미주노선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SM상선의 매출은 미주노선(PNS, Pacific Network Service 노선) 추가 개설과 함께 2017년 3293억에서 2018년 6855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데 반해, 적자 폭은 2017년 588억에서 2018년 479억원으로 개선됐다. SM상선은 이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혜이기도 하지만, 무리한 선대 확장 등이 아닌 시장 상황에 맞춘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SM상선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해양진흥공사 등 정부 기관 및 현대상선을 포함한 국적선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해운산업을 재건하고 국적 원양선사로서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 SM상선의 신조 컨테이너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SM상선의 신조 컨테이너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제공=SM상선
(사진) SM상선의 컨테이너가 부산신항으로 향하고 있다.
SM상선의 컨테이너가 부산신항으로 향하고 있다./제공=SM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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