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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손보 본입찰…한화·하나금융 등 참전

롯데카드·손보 본입찰…한화·하나금융 등 참전

기사승인 2019. 04. 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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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매각 본입찰에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등이 매수 후보자로 참전했다. 롯데손보에는 한앤컴퍼니와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그룹과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했다.

이와 관련해 쇼트리스트(적격예비인수자) 기업 한 관계자는 “기존 적격예비후보들이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롯데카드 쇼트리스트엔 하나금융지주, 한화그룹,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5곳이 꼽혔다.

롯데손보 쇼트리스트로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와 외국계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카드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는 하나금융이 꼽힌다. 계열사인 하나카드의 점유율(개인 법인 신용판매 기준)은 8.5%로 업계 7위다. 업계 5위인 롯데카드 점유율 11.2%를 가져오게 되면 합계 점유율이 19.7%로 단숨에 상위권에 오른다.

한화그룹도 롯데카드의 유력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다만 초반 인수 주체로 꼽혔던 한화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변수로 가능성이 낮게 점쳐진다.

한편 롯데지주는 본입찰 이후 1~2주의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한 달 정도의 실사를 거쳐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할 전망이다. 금융당국 대주주 심사까지 마무리되면 최종 매각은 7~8월에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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