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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녹취록’에서 공개된 지인 X…에이미와의 갈등 심화시킨 인물?

‘휘성 녹취록’에서 공개된 지인 X…에이미와의 갈등 심화시킨 인물?

기사승인 2019. 04. 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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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위), 휘성 /사진=아시아투데이 DB

 가수 휘성이 방송인 에이미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을 오해하게 만든 지인 X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휘성과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19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휘성과 에이미의 전화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 영상을 공개했다.


휘성은 이 녹취록을 공개하며 "에이미씨 역시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기에, 공개하는 것에 대해 수도 없이 망설였다"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녹취록에는 휘성과 에이미가 오해를 푸는 듯한 대화 내용과 동시에 휘성이 오열하며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이제 내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담겨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특히 녹취록에서 등장한 두 사람의 지인 X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16일 지인(X)으로부터 과거 연예인 A와 함께 프로포폴을 했다고 폭로하며 A가 마약 혐의가 발각될까 두려워 에이미를 성폭행하고 사진, 영상을 촬영하려고 했다는 녹취록이 있다는 이야기를 밝혔다. 이에 에이미와 친분이 있던 휘성이 연예인 A로 지목되며 논란이 커졌다.



/사진='휘성 녹취록' 영상 캡처

공개된 녹취록에서 휘성은 X에게 "나는 그런 말을 할 이유도 없고 그런 모의를 한 적도 없다. 살해협박 모의였다가 강간모의라고 하고 말이 계속 바뀐다. 에이미가 한 말이냐. 형이 들려줬다고 한다던데"라며 에이미가 가지고 있다는 녹취록에 대해 물었고 X는 "너는 에이미랑 제일 친했었고 내가 에이미 욕했을 때 네가 화가 나서 나랑 싸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미와의 통화에서 휘성은 "(X에게) '내가 형에게 그런 언급이라도 했냐. 형(X)이 에이미한테 못되게 굴 때마다 형이랑 싸운 적은 있어도 한 번이라도 내가 에이미 입 막아달라고 사주한 적 있어요? 그런 일 있으면 빨리 처벌 받고 편해지고 싶다고' 그랬더니 (X가) 그런 일이 없고 법정까지 서서 해명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나 그 녹취 받았고 속기 들어갈 거다. 나 어떻게 해야 하니.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말했다. 이를 들은 에이미는 휘성에게 사과하며 자신이 모두 되돌려놓겠다고 했다.


이러한 녹취록이 공개되자 X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결국 X로부터 이 모든 사단이 시작된 정황이 드러난 것. 에이미는 X의 말로 인해 휘성에 대한 오해가 시작됐고, 휘성이 직접 X에게 물은 결과 X는 그러한 일이 없다고 해명하며 진실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실제 휘성의 소속사도 "녹취록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공개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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