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클럽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경찰에 청탁한 브로커 영장 청구

‘클럽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경찰에 청탁한 브로커 영장 청구

기사승인 2019. 04. 20. 14: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강남 클럽과 경찰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브로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0일 진행된다.

이날 법원·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브로커 배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배씨를 긴급 체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 검찰은 이를 법원에 청구했다.

이날 오후 배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며 이날 중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배씨는 강남의 한 클럽과 경찰관들 사이에서 금품이 오가는 과정을 중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 클럽에서 2017년 12월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과 관련한 청탁 명목의 거래가 있었던 정황을 파악하고 수사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B 경위를 통해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강남경찰서 C 경사에게 사건 무마를 청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경위와 C 경사도 입건해 조사 중이며 뇌물 공여자인 클럽 관계자 1명도 입건해 수사 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