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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규모 장외투쟁…황교안 “피 끓는 마음으로 광화문 나와” (종합)

한국당, 대규모 장외투쟁…황교안 “피 끓는 마음으로 광화문 나와” (종합)

임유진 기자 | 기사승인 2019. 04.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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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청와대 방향으로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은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고 문재인정부를 비판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황교안 대표 취임 후 첫 장외투쟁이다.

황 대표는 “피 끓는 마음으로 광화문에 처음 나왔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을 대변하는 일을 중단하고 무너진 한·미 동맹을 즉각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은 영국 총리와 프랑스 대통령 면전에서 박대당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몇 분간 단독회담을 했느냐”면서 “저도 총리 시절 다른 나라 대통령과 얘기할 때 최소한 20분은 얘기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한결 같이 좌파 독재의 길을 걸었다”며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좌파천국을 만들어왔다”고 비판했다.

또 황 대표는 “힘도 없는 지난 정권 사람들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잡아넣고 아무리 큰 병에 시달려도 끝끝내 감옥에 가둬놓고 있다”며 “친문(친문재인) 무죄, 반문(반문재인) 유죄가 이 정권이 말하는 민주주의냐”고 따져 물었다.

황 대표는 “경제는 폭망하고, 안보는 김정은에게 구걸하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청와대를 넘어 (문 대통령이 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까지 우리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외치자”고 했다.

그는 “개성공단에는 목을 매면서 우리 공단을 살린다는 얘기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행 특급열차를 타고 망하는 길로 달려가고 있다”고 재차 비판했다. 그러면서 ‘좌파독재 중단하라’ ‘경제폭망 책임져라’ ‘종북굴욕 외교 포기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좌파 정권의 무면허 운전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념의 포로가 된 이 정권은 적폐세력 청산만 이야기하고 지지율이 떨어지면 북한만 바라본다. 이 정권은 북한과 적폐 청산만 아는 북적북적 정권이다. 북적북적 정권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3대 기둥이 무너지고 있다. 첫째 자유민주주의, 둘째 삼권 분립, 셋째 시장경제”라며 “우리 함께 힘을 모아 막아내자”고 했다. 또 “대한민국을 만들긴 어려워도, 무너뜨리긴 너무 쉽다”며 “그들이 지금 집권한 지 2년밖에 안 됐는데 정치, 경제, 민생 어느 것 하나 잘 된 것이 없다”고 각을 세웠다.

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인 김태흠 의원은 “문재인정부는 부적격 논란을 뒤엎고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했다”며 “정부가 들어선지 2년도 채 안 돼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인사가 15명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 세금으로 관사에 살면서 부동산 몰빵 투자를 하고도 사과 한마디 않고 부인 탓을 했다. 철면피 정권”이라면서 “주식 투자는 남편이, 부동산 투자는 아내가 했다는 변명만 하고 있는 염치도 양심도 없는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문재인정부 각성하라’ ‘인사 책임자 조국 파면하라’ ‘자격없는 이미선 임명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규탄대회에 당색인 빨간색 옷을 입고 나와 ‘문재인 STOP 국민심판’이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항의를 이어갔다.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당원·지지자들은 규탄 발언 뒤 청와대 인근 효자동 주민센터를 향해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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