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열어 소통·화합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열어 소통·화합

기사승인 2019. 04. 21. 09: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스타벅스
19일 열린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에서 최종 우수 파트너로 선정된 조민아 수퍼바이저(왼쪽 네번째)가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왼쪽 첫번째), 동료 파트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바리스타들과 가족, 동료 파트너들이 한데 모이는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지난 19일 서울 지원센터(본사)에서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에는 약 7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예선에 참여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17명의 바리스타가 이날 본선에 진출해 음료 품질, 숙련도, 고객 서비스,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이번 대회에 최종 우수 파트너로 선정된 미아역점 조민아 수퍼바이저는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발전시키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커피를 통해 고객과 호흡할 수 있는 바리스타로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연 이외에도 매장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들이 플루트,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축하공연과 함께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점자 체험, 우수 장애인 바리스타와 우수 멘토 파트너 선발 시상 등 장애인 바리스타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한편,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하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4월 현재까지 청각·지적·지체 등 36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근무하고 있으며,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근로자수는 651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4.3%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