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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국빈방문 연계 ‘한-우즈벡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코트라, 국빈방문 연계 ‘한-우즈벡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기사승인 2019. 04. 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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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1 - 우즈벡 BP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권평오 코트라 사장(오른쪽)이 참가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제공 = 코트라
코트라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연계해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트라는 신북방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전략’을 수립하면서 한-우즈벡 경협 중점 추진 분야로 제조업 육성, ICT(정보통신기술), 보건·의료를 선정했다.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도 동 중점 협력 추진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 43개사와 우즈벡 기업 164개사가 308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일반적 수출 전략을 벗어나 현지 경제 상황에 맞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한-우즈벡 경제협력 성공 사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먼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현지 정책수요와 우리 ICT를 결합한 진출 성공사례가 이번 파트너십에서 나왔다. 전자칠판 등 교육용 전자기자재 전문 기업인 아하정보통신은 현지 파트너와 전자칠판 및 관련 프로그램 수출 MOU를 체결했다.

낙후된 의료 환경을 개선하려는 우즈벡 정부 정책에 부합해 성과를 거둔 우리 기업도 눈에 띄었으며, 우즈벡이 수출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농업분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곡물 색채선별기, 농산물 건조기 수출 계약 3건도 함께 체결됐다.

한편 코트라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산업 및 기업 간 협력 강화를 도모하고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 애로를 줄이고자 우즈벡 투자대외무역부(MIFT)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즈벡 진출 희망 우리 기업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MIFT 내 ‘코리아 데스크’ 설치 검토, MIFT의 무역·투자 능력 배양을 위한 코트라의 경험전수 및 역량강화 지원, 우즈벡 진출 우리기업 애로해소 공동 노력, 무역·투자 증진활동 공동 개발·수행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속가능한 경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단순 밀어내기(푸시)형 수출에서 벗어나 현지 니즈에 맞춰 민관이 합심해 유·무상 원조, 현지 CSR, 공공조달 활용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야 한다”며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무역관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현지 협력수요를 지속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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