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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5%→2.3%로 하향

LG경제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5%→2.3%로 하향

기사승인 2019. 04. 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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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종전보다 0.2%포인트 낮춘 2.3%로 하향조정했다. 추가경정예산의 효과도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은 21일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이 2.3%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전망치인 2.5%보다도 낮다.

연구원은 “세계경기 둔화 영향이 반도체 경기를 통해 증폭돼 나타났다”며 “국내 경기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반도체 경기 하강하며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낮아졌다. 또한 반도체 경기 반등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기술 주도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에 투자가 줄어 반도체 메모리 수요도 늘어나기 어렵다고 봤다.

특히 추경이 올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미미하다고 봤다. 6조∼7조원 규모의 추경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올해 성장률에 미치는 효과는 0.1%포인트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3.2% 수준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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