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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연쇄 폭발, 사망자 228명·부상자 450명…스리랑카인 용의자 13명 체포

스리랑카 연쇄 폭발, 사망자 228명·부상자 450명…스리랑카인 용의자 13명 체포

기사승인 2019. 04. 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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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의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집계됐다./연합

부활절인 21일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의 사망자 수가 228명으로 늘었다.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발생한 폭발로 228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인 용의자 13명이 체포됐으며 현지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 10명을 범죄수사부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경찰이 용의자들이 콜롬보로 이동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사용한 은신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또한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수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임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안토니오 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에서 거의 동시에 폭발이 일어났다.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비슷한 시각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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