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투데이갤러리]황염수의 ‘장미’

[투데이갤러리]황염수의 ‘장미’

기사승인 2019. 04. 22. 07: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투데이갤러리 황염수
장미(21.2×33.4cm 패널 위 캔버스에 유채)
“아직도 내가 그린 장미 그림이 성에 안 찹니다. 실제 장미가 더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하면 실제 장미보다 더 아름답게 그릴 수 있는지 궁리하고 있습니다.”

‘장미의 화가’로 잘 알려진 황염수(1917~2008) 화백이 생전에 한 말이다. 그는 강하고 짙은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로 꽃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개성 있고 독특하게 표현했다.

1960년대 이전에는 풍경화를 주로 그린 그는 1960년대 중반 우연히 친구를 따라간 장미원에서 장미의 매력에 푹 빠져 이후 40여 년 동안 장미를 주된 소재로 그렸다.

그는 순간순간 꽃의 느낌을 제대로 담기 위해 꽃봉오리를 직접 보면서 그림을 그렸다. 소품을 위주로 작업했던 작가는 박수근, 장욱진처럼 소박하고 소탈한 작은 그림을 고집했다.

케이옥션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