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3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백화점 부문 성장률이 우위를 지속하고, 면세점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9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총매출액 2조2869억원, 영업이익 10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이 상위 3개사 중 위를 지속하고, 면세점도 중국인들의 높은 수요와 상위 면세 사업자들간 경쟁 완화로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화점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 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 하락은 인천점 영업종료와 온라인 내 일반상품 매출이 에스에스지닷컴으로 이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대신 명품 카테고리가 고신장세를 나타내면서 기존점들의 성장률은 5.4%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면세점과 까사미아 매출액은 각각 8469억원, 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총 매출액은 9조4528억원, 영업이익은 4652억원으로 백화점에서 영업이익이 7% 감소하나 면세점, 센트럴시티, 신세톄인터내셔날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