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원 “글로벌 경쟁력 갖춘 기업 발굴 비지니스 돕겠다”

중기중앙회,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중기중앙회는 2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사진=오세은 기자

서승원 상근부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23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을 지속 발굴해 바이어 여러분들의 비즈니스를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서 상근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해외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상담회는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맺어진 바이어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자 올해로 5회째 개최해 여러분들을 초청하게 됐다”고 했다.

박미화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이 둔화되는 추세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신남방·신북방정책과 연계한 이번 상담회가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등 8개 중소기업 관련 단체가 협업해 진행됐고, 442개 국내 중소기업이 총 1500회 규모의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HW&SW)·섬유·식품·화장품·도로안전시설·공구류·아웃도어용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종으로 이뤄졌으며, 인도네시아 대형 소비재업체인 진동 인도네시아 페르타마(PT. jindong Indonesia Pertama), 태국 대형 도로용품 회사인 하이플러스(Hiplus) 등 신남방국가 주요 빅바이어들이 참가했다.

메이크업 케이스를 생산하는 서진희 오스타글로벌통상 대표는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1년에 10회 이상 출장을 가는데, 국내에서 주력시장인 동남아 바이어를 만나게 돼 시간, 비용 측면에서 훨씬 경제적”이라며 “내년에도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면 꼭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부터 수출상담회에 참여하고 있는 프랑스 바이어는 “한국 아웃도어제품이 유럽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관심 있던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고 찾고 있던 제품을 발굴했다. 가능한 빨리 계약을 진행하고 초도물량을 발주할 것”이라고 했다.

상담회와 연계해 개최한 ‘중소기업 비즈포럼’은 ‘중소기업 해외시장 온라인 진출전략’을 주제로 아마존코리아 등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사례 분석과 성공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