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43% ‘직접 만나서 이별 통보’…최악 ‘무작정 잠수’ 1위

/제공=듀오

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지난 8~18일 미혼남녀 426명을 대상으로 ‘나의 이별 공식’ 관련 설문 조사 결과 남녀 응답자의 43.4%가 ‘직접 만나서 이별을 통보’한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악의 이별 통보는 △무작정 잠수(42.7%) △전화나 문자로 하는 이별 통보(22.1%) △제 3자에게 듣는 통보(17.4%) 순으로 나타났다. 취중진담은 여성(10.3%)이 남성(4.9%)보다 더 꺼려하는 이별 통보로 나타났다.

이별 후 남성은 ‘미련 남아있는 나 자신’(28.1%)과 ‘옛 연인과의 추억’(25.1%)을 제일 힘들어 했다. 여성은 ‘옛 연인과의 추억’(30.5%)과 ‘옛 연인과 연결된 지인 관계’(19.3%)가 자신을 힘들게 한다고 답했다.

이별 극복법은 △시간이 약(20.2%) △일과 학업에 집중한다(17.4%) △다른 이성을 만난다(15.3%)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인을 잊기 위해 따로 노력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9.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