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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무역협회,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코트라·무역협회,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기사승인 2019. 04. 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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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01 - 카작 BP
코트라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연계해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사진 왼쪽)과 세르게이 오가이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장이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코트라
코트라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과 연계해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구 아스타나)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ICT(정보통신기술)·인프라 분야 등 카자흐스탄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수주·투자진출 등을 통해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의 교두보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먼저 ‘1:1 상담회’에선 우리 중소중견기업 44개사와 카자흐 기업 130여개사가 270여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카자흐 정부의 농업발전 정책과 디지털 실크로드 구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IC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한 경제협력 성과들이 눈에 띄었다. 카자흐스탄은 2022년까지 경제부분의 디지털화 등 ‘디지털 실크로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스마트팜 구축을 주요 과제의 하나로 꼽았다. 또한 ‘2017-2021 농업발전 국가 프로그램’과 ‘농공단지개발 국가 프로그램’ 등 포괄적 농업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나래트랜드는 이러한 카자흐의 농업분야 정책수요를 활용, 1720만 달러 상당의 스마트팜 수출계약 3건을 성사시켜 신북방 농업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형 스마트팜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스마트 개폐시스템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작물 재배 상황을 관측·관리하는 자동화 온실이다. 이번 계약은 스마트팜 설비뿐만 아니라 농기자재·품종 수출이 패키지화돼 있다.

코트라는 이러한 한국형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현지에 널리 알리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공동으로 행사장 내 ‘한국형 스마트팜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했다. 스마트팜 축소 모형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모습을 시연해 참가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카자흐 인베스트와 ‘카자흐스탄 유망 프로젝트 설명회’도 공동 개최했다. 국내기업 40여개사가 참가해 카자흐의 농업·IT·병원 건설 등 주요 프로젝트 정보를 접하고 카자흐 인베스트 담당자와 네트워킹·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졌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카자흐스탄이 높은 수준의 우리 ICT 기술과 협력해 디지털 실크로드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카자흐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 및 하반기 스마트팜 수출상담회 개최 등 우리의 강점과 현지의 니즈가 결합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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