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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 던진 힉스,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

‘167.7㎞’ 던진 힉스,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

기사승인 2019. 04. 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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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res Cardinals Baseball <YONHAP NO-1167> (AP)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조던 힉스 /AP연합
뉴욕 양키스의 좌완 특급 아롤디스 채프먼(31)은 그동안 160㎞가 넘는 불 같은 강속구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강속구의 대명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2년 차 마무리 조던 힉스(22)로 바뀌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진 투수는 조던 힉스라고 전했다. 그는 22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무려 104.2마일(167.7㎞)의 싱커를 던져 후안 라가레스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가장 빠른 공이다.

현재까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기록된 빠른 공 1~15위는 전부 힉스가 차지했다. 데뷔 첫 시즌인 지난해에는 최고시속 105마일(169㎞)을 기록하는 등 빅리그 2년 만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 자리를 채프먼으로부터 빼았았다.

힉스의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00.5마일(161.7㎞)로 유일하게 100마일을 넘었다. 반면 채프먼의 올 시즌 평균구속은 97.5마일(156.9㎞)에 그치고 있다. 채프먼은 2016시즌 역대 한 시즌 최고 평균구속인 101마일(162.5㎞)을 기록했으나 이후 구속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힉스에 이어 호세 알바라도(탬파베이 레이스)와 타이론 게레로(마이애미 말린스)가 평균구속 98.3마일(158.2㎞)로 공동 2위에 올랐다. 4위는 라이언 헬슬리(세인트루이스)의 98.2마일(158㎞), 5위는 펠리페 바스케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98.1마일(157.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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