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공항, 쿠웨이트 공항에 ‘공항운영 노하우’ 전수

인천공항, 쿠웨이트 공항에 ‘공항운영 노하우’ 전수

기사승인 2019. 04. 23. 11: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천공항이 쿠웨이트 공항에 공항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6일까지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및 쿠웨이트 제4터미널 운영 직원을 대상으로 ‘공항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과정’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직원 20명과 쿠웨이트 제4터미널 운영·유지보수 실무자 5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2주간 인천공항 터미널 및 수하물 운영, 상업시설관리, 공항 안전 및 보안 등 공항운영 전반에 관한 이론적 학습 및 현장실습 등 공사가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운영 및 유지보수에 관한 노하우를 학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단일사업 최대 규모(1400억원)인 쿠웨이트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쿠웨이트에서 외국 운영사가 공항을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다.

공사는 쿠웨이트 위탁운영사업 계획에 따라 ‘공항운영 및 유지보수 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2019~2023년) 연 4회 초청연수를 진행해 쿠웨이트 공항 운영인력을 비롯한 민간항공청 직원 등 총 500여명의 관계자들에게 인천공항 운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교육을 위해 약 10개월 간 쿠웨이트 공항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썼다. 교육생 대상 사전 설문조사 및 쿠웨이트 공항 주요 현안 파악 등 쿠웨이트 공항 환경분석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했으며, 교육장 인근에 기도실을 마련하는 등 문화적 차이도 함께 고려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인천공항의 우수한 운영 노하우를 쿠웨이트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을 통해 중동지역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사업수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