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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미 워싱턴주 보훈부장관, 재향군인회 방문

라모스 미 워싱턴주 보훈부장관, 재향군인회 방문

기사승인 2019. 04. 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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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참전용사 ‘추모의 벽’ 건립 성금 모금에 깊이 감사
환담
알바라도 라모스 미국 워싱턴주 보훈부장관 겸 미 연방 참전용사 주 장관협의회 회장이 23일 오후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를 방문해 김진호 향군회장과 환담하고 있다. / 제공=재향군인회
알바라도 라모스 미국 워싱턴주 보훈부장관 겸 미 연방 참전용사 주 장관협의회 회장이 23일 오후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를 방문, 미국의 한국전참전용사들 지원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모스 장관 일행은 이날 향군에서 일반현황과 향군의 공공외교 활동, 미 참전용사 ‘추모의 벽’ 성금모금 활동 등에 대해 소개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진호 향군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 만나본 적도 없는 나라에 국가의 부름을 받고 179만명이 참전해 3만 7000여명이 목숨 바쳐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고 자유와 평화를 지켜 줬다”며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러고 감사와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또 김 회장은 “향군은 이분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고 그 후손과 가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해 미국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 세워질 ‘추모의 벽’ 성금을 모금했다”며 “오는 6월 워싱턴을 방문해 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라모스 장관은 “향군의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역사적으로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많은 전쟁을 치렀지만 한국처럼 고마움을 알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나라는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한한 라모스 장관은 국립묘지와 UN묘지 참배, 보훈처·향군·자유총연맹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24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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