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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비상호출 오작동 원인, 미숙한 조작 탓”

경찰 “윤지오 비상호출 오작동 원인, 미숙한 조작 탓”

기사승인 2019. 04. 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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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찰이 윤지오씨의 스마트워치 비상호출 장치 오작동 주장과 관련, 작동 미숙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23일 경찰청은 윤씨의 긴급호출 버튼 3회 누른 것과 관련, 112 긴급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한 조사 결과 발표에서 윤씨의 짧게 누른 점을 언급하며 이 같이 결론을 내렸다.

윤씨는 최초 2차례 걸친 긴급호출 버튼을 1.5초 이내로 짧게 눌러 긴급호출 발송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3회째 1.5초 이상 길게 긴급호출 버튼을 눌렀으나 거의 동시에 전원 버튼을 함께 눌러 112 긴급신고 전화가 취소됐다.

경찰은 이번에 신변 보호 대상자가 긴급호출 시 전원 버튼을 같이 누르더라도 긴급호출이 되도록 전원 버튼 작동을 막도록 보완했다.

또 112신고가 중간에 취소되더라도 계속해서 3번까지 자동 112신고가 되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앞서 윤씨는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스마트워치가 작동되지 않아 현재 신고 후 약 9시간 39분이 경과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윤씨에게 사과하고 업무를 소홀히 한 경찰에 대해 엄중 문책할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경찰은 윤씨가 과거 묵었던 호텔의 CCTV 화면을 분석하고 지문 감식 등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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