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20년 넘게 다제내성결핵 치료사업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 유진벨재단이 23일 북한으로 출발했다.
유진벨재단은 이날 “오늘 유진벨 대표단이 봄 정기 방북 길에 올랐다”며 “대표단은 유진벨이 지원하는 다제내성결핵센터들을 모두 방문해 의료진 및 기존 환자들을 만나고 신환자를 등록시키며, 6개월 분의 다제내성결핵약 및 기타지원물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유진벨재단에서는 20채에 해당되는 환자용 조립식 병동 자재를 사동 다제내성결핵병원에 공급했다”며 “이번 방북 때 이 조립식 병동을 설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단은 5월 14일 평양을 떠나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