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이카, 국과수와 ‘개도국 과학수사 역량강화’ 업무협약

코이카, 국과수와 ‘개도국 과학수사 역량강화’ 업무협약

기사승인 2019. 04. 23. 20: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akaoTalk_20190423_133100185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좌측)과 최영식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우측)이 개발도상국 과학수사 분야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제공 = 코이카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3일 강원도 원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코이카-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코이카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기존 개발도상국 과학수사 역량강화 협력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안전사회 구축과 평화 증진을 목표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2015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개발도상국 과학수사 분야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2017년 스리랑카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에 이어 2017~2019년 스리랑카 검사 역량강화 연수사업을 통해 스리랑카의 디지털포렌식부서를 신설했다. 이는 영야유괴살해사건과 은행범죄 등 주요사건 해결에 도움이 됐다.

코이카는 현재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 역량강화 사업과 중남미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치안 역량강화 사업에도 협력하고 있다.

또 기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몽골 법과학 역량강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협력국 주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며, 특히 범죄 대상이 되기 쉬운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 인권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코이카의 핵심가치인 사람(People)·평화(Peace)·상생번영(Prosperity)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식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한국의 법의학·법과학 분야 우수성을 알리고 재외국민의 안전과 인권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법과학 역량강화 사업으로 법과학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