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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박유천, 성추문→마약으로 끝낸 15년 연예 인생

[스타톡톡★] 박유천, 성추문→마약으로 끝낸 15년 연예 인생

기사승인 2019. 04. 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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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사진=정재훈 기자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결백함을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결국 모든게 거짓말이었다. 마약 검사 양성 반응으로 인해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게된 것이다.


박유천의 소속사였던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 측은 24일 박유천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씨제스 측은 "박유천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다. 당사는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씨제스에 따르면 박유천은 향후 예정된 일정은 전면 취소되며, 연예계를 은퇴한다. 박유천은 향후 재판부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수원지검은 박유천의 마약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는 판단 하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구속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앞서 10일 씨제스 측은 박유천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을 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는 마약을 했다는 것은 상상조처 할 수 없다.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겠다. 혐의가 입증된다면 은퇴를 넘어 내 인생 모든 것이 부정 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절박한 마음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던 박유천의 말은 그를 믿었던 대중들과 팬에게 큰 충격과 배신감을 안겼다.



박유천

앞서 박유천은 올해 초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의 자택에서 함께 5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함께 투약했다는 혐의다.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을 함께 투약한 연예인 A씨로 박유천을 지목했고, 경찰은 경기도 하남시 소재 박유천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마약 반응 검사를 위해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 등 체모를 체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당시 채취한 다리털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필로폰 투약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유천은 마약 증거 인멸을 위해 최근 염색과 탈색을 반복, 제모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겅찰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하기 위해 제모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박유천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했다.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 채취해 국과수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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