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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박형식, 첫날부터 ‘누나’라고 불러”

문소리 “박형식, 첫날부터 ‘누나’라고 불러”

기사승인 2019. 04. 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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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과 문소리 /SBS 파워FM '컬투쇼'
배우 문소리가 박형식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문소리와 박형식이 출연해 영화 '배심원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문소리는 "박형식이 나를 처음 보자마자 누나라고 불렀다. 첫날부터 누나라고 하는 애는 처음이었다"라며 "영화 톤을 맞추는 걸 어려워하더니 제게 구원의 눈빛을 보내면서 '누나'라고 하더라. 첫 날부터 누나라고 하니까 너무 고마웠다. 요즘 고민 중 하나가 후배들이 나를 너무 어려워하는 건데, 먼저 다가워 줘서 반갑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에 박형식은 "촬영하다가 테이크를 많이 가게 됐다. 스스로 멘탈이 무너지면서 구원의 손길이 필요했다"라며 "누나라고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생각해보니까 누나라고 했는데, 뒤늦게 '선배님'이라고 할 수 없더라. 너무 따뜻하게 안아 주셨다"고 설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문소리와 박형식이 출연하는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이야기로,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월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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