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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전기차 소재 성장성에도 수익성 악화”

“포스코케미칼, 전기차 소재 성장성에도 수익성 악화”

기사승인 2019. 04. 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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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4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전기차 소재의 성장성에도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중립(Neutral)’으로, 목표주가는 5만9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3553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음극재 부문의 경우 매출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증설 과정에서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소폭 하락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내화물 부문의 수리대수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 자회사 PMC Tech의 침상코스크 판매량 감소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가 실적 부진의 주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전기차 소재 관련 매출 비중은 18%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207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음극재 매출 비중은 연간 9% 수준까지 상승하고, 양극재 매출의 경우 연간 1400억원으로 매출 비중 9% 수준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24% 하향 조정했다. 그는 “자회사 PMC Tech의 영업이익률이 기존 4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낮아짐에 따른 지분법 이익 추정치 감소 및 음극재 부문의 초기 증설에 따른 비용증가 부담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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