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낙연 총리 “6조7천억 추경, 효과 제때 나오도록 도와달라”…국회에 당부

이낙연 총리 “6조7천억 추경, 효과 제때 나오도록 도와달라”…국회에 당부

기사승인 2019. 04. 24. 10: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무회의 개회하는 이낙연 총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며 “국회는 추경을 신속히 처리해 그 효과가 제때 나오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로 편성되는 이번 추경은 강원 산불 등 재난피해 복구 지원, 미세먼지 대책, 선제적 경기 대응 등에 투입된다.

이 총리는 “추경은 특별히 어려운 지역과 주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회가) 그 점을 이해하시고 협조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강원 산불 이재민은 당장의 생활이 걱정이고, 지역 상공인은 관광객 감소로 고통받고 있다. 장마철이 오기 전에 사방공사와 긴급산림복구를 마쳐야 한다”며 “사안에 따라 예비비를 쓸 일도 있지만 추경이 필요한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미세먼지 저감 조치, 경기 대응 등에 대해서도 예산 투입이 신속히 이뤄져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총리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감축, 공기청정기 보급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치도 지금부터 해야 한다”며 “내년 예산으로 대처하면 너무 늦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하방 위험을 낮춰야 한다”며 “국내 기관들은 잇달아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일자리 지원을 위한 선제적 조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 총리는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한 재정 투입 필요성도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