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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제1회 경기도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 개최

경기연구원 ‘제1회 경기도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 개최

기사승인 2019. 04. 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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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본소득 전문가 한자리에
오는 29-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경기연구원 1
경기연구원이 ‘제1회 경기도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를 오는 29, 30일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협력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기본소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가 주관한다.

경제위기, 사회양극화, 생태 위기, 급격한 기술 변동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기본소득이 새로운 대안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만 24세 청년 약 17만 5000명을 대상으로 1년 간 100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제1회 경기도 2019 기본소득 국제 컨퍼런스’는 ‘협력’이라는 키워드에 따라 현재 기본소득 논의의 지형을 드러내면서 다양한 하위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1일차인 29일에는 이재명 지사의 연설을 시작으로 ‘비전에서 현실로 : 정의, 평화, 복지의 새로운 시대’(애니 밀러 영국 시민기본소득트러스트 의장), ‘포용적 성장, 공동선, 공동부, 그리고 기본소득’(강남훈 경기도 기본소득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후 이재명 지사, 시그네 야우히아이넨 핀란드 사회보험국 선임경제학자, 요세프 마리아 콜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문제센터 선임연구위원,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부의장, 안드레아스 예니 스위스 라이노시 시장, 샘 매닝 미국 Y 컴비네이터 연구소 연구팀장 등이 경기도 및 성남시, 핀란드, 인도, 스페인, 스위스 등 각국의 기본소득 실험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2일차인 30일에는 2개의 트랙으로 나눠 총 6개 세션에서 기본소득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국내외의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트랙1은 ‘경기도의 기본소득 모습’을 주제로 ‘청년배당의 정책효과’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기본소득의 확장과 재원’ 세션이 진행된다. 트랙2는 ‘기본소득 일반:이론 및 최근 흐름’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공유부와 기본소득’ ‘시민의 물질적 기반으로서의 기본소득’ ‘기본소득:법제 사회적 가치’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은 “청년기본소득을 계기로 경기도가 국내적으로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주목을 받으면서, 기본소득 논의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전국 차원에서 기본소득을 포함한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모델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정치적, 학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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