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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보호·착한 성분 ‘무기자차’ 인기

피부 보호·착한 성분 ‘무기자차’ 인기

기사승인 2019. 04.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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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선케어 관련제품 전년대비 판매량 231% 급증
환경 피해·유해성분 없는 제품 선호
업계, 쿠션·스틱형 등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 선봬
자외선 차단제
안전한 자외선 차단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무기자차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클라뷰 ‘UV 프로텍션 마일드 선크림’, 아이오페 ‘더마 리페어 무기자차 선스틱’, 궁중비책 ‘모이스처 선 쿠션’) / 제공=각 사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외선이 피부 처짐, 주름 등 피부 노화를 부르는 원인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은 것.

24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3월23일~4월22일) 선케어 관련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도 같은 기간 자외선 차단제 판매 매출이 26.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제의 수요 증가와 함께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화학적으로 합성된 유기 자외선차단제(유기자차)가 자연환경에 피해를 주고 피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기 자외선차단제(무기자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무기자차는 광물에서 추출한 무기물질을 이용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유기자차에 비해 발림성을 떨어지지만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하와이주는 지난해 화학적 자외선차단제에 흔히 사용되는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가 산호초와 해양생물을 죽이거나 파괴한다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내놨고, 옥시벤존의 경우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 미국환경단체 EWG가 상당히 유해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며 “과거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를 꼼꼼히 확인했다면, 이제는 어떤 성분이 쓰인 자외선 차단제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렇듯 안전한 자외선 차단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무기자차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진주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는 기존 무기자차의 뻑뻑한 발림성을 보완한 저자극 선크림을 최근 선보였다. 클라뷰 ‘UV 프로텍션 마일드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과 민감 피부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EWG 그린 등급 제품이다. 기존 무기자차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뻑뻑함 없는 부드러운 발림성이 특징이며, 홍조와 트러블 등으로 붉은 기가 많은 피부도 자연스럽게 톤 보정이 가능하다.

손에 내용물을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도 인기다. 아이오페 출시한 ‘더마 리페어 무기자차 선스틱’은 아이오페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3000명 이상의 피부 측정과 분석을 거쳐 개발한 제품이다. 칼라민 성분과 편백 나뭇잎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 진정에 효과적이며 피부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부여한다.

수정 메이크업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선 쿠션 제품도 눈길을 끈다. 궁중비책의 ‘모이스처 선 쿠션’은 끈적이지 않는 제형으로 부드러운 발림성과 산뜻한 사용감이 특징이다. 100% 무기자차 성분이 함유됐으며, 쿠션 형태로 제작돼 간편하게 휴대하며 덧 바르기 좋다. 특히 이 제품은 최근 진행된 화장품 정보 플랫폼 ‘화해’의 설문조사에서 97.3%가 “제품이 순하다고 느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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