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기문화재단 ‘부패ZERO화’의 시동을 걸다

경기문화재단 ‘부패ZERO화’의 시동을 걸다

기사승인 2019. 04. 24. 16: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직속 청렴경영실 출범
재단 G-포털(업무시스템) '대표와의 대화신청' 1:1 소통창구 개설
재단 청렴지킴이 17명 지정 운영
오는 4.30 全임직원 부패방지다짐 교육 실시 예정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부패ZERO’화를 선언하고 조직의 청렴문화 정착과 부패방지를 위한 해법 마련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발생한 공금횡령사건과 경영진의 장기 공백으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재단은 강헌 대표이사 취임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검사역을 대표이사 직속 ‘청렴경영실’로 확대 출범시켰다. 청렴경영실에서는 계약, 회계 등 부패취약분야 상시 모니터링과 일상감사 등 중점관리를 통해 비위행위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청렴경영실은 출범과 동시에 전직원이 매일 사용하는 G-포털 메인화면에 ‘대표이사와의 대화신청’ 메뉴를 신설, 직원 개개인의 고충상담은 물론 재단 업무개선, 사업제안 뿐만 아니라 재단 내·외부 비위신고까지 전 분야에 걸쳐 대표이사와 1:1 소통채널을 마련하는 등 개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직접 추천한 17명의 직원을 ‘청렴지킴이’로 지정·운영해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 교육과 전파, 부패 취약분야 발굴 및 집중 모니터링 등 사전 부패예방 시스템을 적극 운영 중에 있다.

오는 30일에는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방지를 다짐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청렴경영실 관계자는 “지난해 좋지 못한 사고로 그간 쌓아온 문화재단의 위상이 추락하고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직원들과의 소통과 다양한 반부패 개선활동을 통해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재단이 경기도 최고의 모범적인 공공기관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