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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이웃 소통의 소중함 일깨우는 ‘행복 빌라의 작은 이웃들’

[새책]이웃 소통의 소중함 일깨우는 ‘행복 빌라의 작은 이웃들’

기사승인 2019. 04. 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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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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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이웃 간 소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화 ‘행복 빌라의 작은 이웃들’이 출간됐다.

신문 기자로 12년간 활동하다가 어린이동산 동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동화작가가 된 문미영 씨가 썼다. 문씨는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았다. ‘바닷속 태양’ ‘권민 장민 표민’ ‘천장 나라 꿈 공장’ ‘독립신문을 읽는 아이들’ ‘우리 모두가 주인이에요’ 등을 펴냈다.

책의 주인공은 낡고 허름한 빌라에 사는 것을 창피해하는 승준이다. 어느 날부터 승준이네 집 현관문 문고리에 누군가 빵이 들어 있는 검은 봉지를 걸어 둔다. 승준이는 새로 이사 온 장두, 소희와 친구가 되어 일명 ‘문고리 천사’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행복 빌라에 일어나는 분리수거, 층간 소음 등의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간다. 승준이는 문고리 천사를 찾으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엄마의 따스함을 알게 되고 행복 빌라도 더욱 살기 좋게 정비된다.

작가는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어린이 독자들에게 먼저 마음을 여는 친절한 이웃이 된다는 것의 중요함, 소통을 통해 누군가의 외로움이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숙명여대에서 공예, 홍익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한 김수연 씨가 그림을 그렸다. 김씨가 그린 책으로는 ‘스마트폰 감시자’ ‘거꾸로 교실’ ‘개의 그림’ 등이 있다.

크레용하우스. 1만1000원.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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