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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 2019] “2019년은 5G 준비 기간, 내년 본격화될 것”

[WIS 2019] “2019년은 5G 준비 기간, 내년 본격화될 것”

기사승인 2019. 04.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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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진자료3] KT 월드IT쇼 전시 참여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월드IT쇼 2019’ 내 KT 전시관에서 선보인 5G VR 야구를 체험하고 있다./제공=KT
“금년까지는 5G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내년에 더 많은 신기술·서비스 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네트워크도 전체적으로 더욱 깔리고, 단말기도 더 보급되고 해서 내년에는 애플리케이션이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정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인 월드IT쇼(WIS)에 삼성과 LG가 불참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중·소기업 등이 기술을 홍보하고, 투자도 가능케 하는 장이 되도록 WIS 규모를 더욱 키울 의향을 밝혔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WIS 2019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민 차관은 “삼성·LG과 불참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통신사들이 참석했다. 아쉬움을 포함해서 내년도에는 규모를 키워서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CES 등과 비교할 때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술력 차이는 없다. 중·장기적인 정책의 목표는 국내 좋은 기업들이 해외 진출하고, 그 안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나오게 하는 것”이라면서 “국제적인 전시에서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내에서 보여주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정부는 WIS 행사 때문이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기술을 더 홍보하고, 투자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한 WIS 2019는 글로벌 ICT 시장의 기술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국내·외 ICT 관련 기업들이 최신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SMART INNOVATION’으로 5G 이동통신 기술과 이를 응용한 새로운 상품·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지난해 전 세계 30개국, 500개 기업들이 1500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올해는 18개국, 402개 기업(SK텔레콤·KT·현대자동차·퀄컴 등)들이 1028개 부스 규모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5G·스마트단말·네트워크시스템·스마트액세서리·앱) △ICT 디바이스(웨어러빌 디바이스·3D 프린팅·드론·로봇·자율주행·센서·소재) △디지털콘텐츠·스마트미디어(실감형콘텐츠·AR/VR·UI/UX·콘텐츠유통 플랫폼·실감미디어 플랫폼·인터렉티브 광고) △가전&홈어플라이언스(스마트가전·전자기기·생활용가전·홈엔터테인먼트) △융합서비스(IoT·스마트팩토리·스마트오피스·스마트홈·스마트시티·에너지ICT·의료 ICT 등) △보안기술 및 제품(물리보안·정보보안·융합보안·블록체인보안) 등을 선보였다.

WIS 2019 사무국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참가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B2B(기업-기업)적 성격을 대폭 강화,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기업 및 종사자 간 협력 도모의 장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WIS 2019는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 시상식(구 대한민국멀티미디어기술대상) △글로벌 ICT 트렌드 인사이트 콘퍼런스 △글로벌 ICT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혁신상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의 부대행사를, △ICT 미래인재 포럼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을 동시 개최했다.

ImpaCT-ech 대상 시상식에서 민 차관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5G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5G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됐다”며 “우리나라가 전세계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2019 ImpaCT-ech 대상’ 수상작들과 같이 시장 파급력이 큰 혁신 제품들이 끊임 없이 창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5G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주기를 부탁한다”며 “정부도 계속해서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 오늘 이 행사(WIS 2019)가 대한민국을 바꿔나갈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계 최초 30TB 용량 SSD제품을 개발하여 기존 제품 대비 용량과성능을 2배 높인 삼성전자의 ‘30.72TB SAS SSD’가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비주얼캠프의 ‘VR시선추적 및 시선분석 소프트웨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그 외 ‘해보라’ ‘올림플래닛’ ‘KT/알티캐스트’ ‘삼성SDS’ ‘SK텔레콤’ ‘다비오’ ‘피씨티’ ‘버넥트’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 수상작
△대통령상: 삼성전자
△국무총리상: 비주얼캠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해보라, 삼성SDS, SK텔레콤, KT/알티캐스트, 올림플래닛
△한국경제신문 사장상: 마인즈랩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상: 메가존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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