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마약 투약 혐의’ 현대家 3세 집에서 주사기 발견…공급책 2명 구속

‘마약 투약 혐의’ 현대家 3세 집에서 주사기 발견…공급책 2명 구속

기사승인 2019. 04. 24. 17: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 /아시아투데이 DB
인천지방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회용 주사기 10개와 알코올 솜을 발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주사기 10개 중 1개에서 사용 흔적을 확인했으나 정확한 판단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이씨에게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공급한 A(33)씨와 B(32)씨 등 판매책 2명의 신병을 추가로 확보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A씨와 B씨는 최근 경찰에 붙잡혔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돼 잠시 석방된 사이 다른 판매책을 통해 이씨에게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해시시오일을 밀수입해 B씨에게 전달, B씨는 이를 카트리지에 주입한 뒤 액상 대마 형태로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판매한 액상 대마 카트리지가 이씨를 통해 최종적으로 정씨의 손에 들어간 것을 확인, A씨에게 해시시오일을 판매한 이에게도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1월까지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십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정씨는 지난 3일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씨(31)와도 지난해 1차례 대마초를 함께 피운 것으로 확인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