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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보임 팩스 접수는 국회법 위반” 문 의장 찾아 강력 저지

유승민 “사보임 팩스 접수는 국회법 위반” 문 의장 찾아 강력 저지

기사승인 2019. 04. 2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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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유승민-오신환<YONHAP NO-4952>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인 오신환 의원(왼쪽)이 24일 국회 의사과 앞에서 유승민 전 대표(오른쪽 두번째) 등과 이동하고 있다. 오 의원은 이날 당 원내지도부가 자신을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직에서 사임시키기로 결정 했다는 소식에 강하게 반발 했다./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24일 사·보임계 팩스 제출과 관련 “평소 안하던 방식으로 사·보임 접수가 됐다고 하면 바로 문희상 국회의장님을 찾아뵙고 국회법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사과 방문 직후인 오후 8시 30분경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하겠다고 하니 바른미래당 의원님들과 함께 그보다 빠른 시간에 와서 막아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대표를 비롯한 지상욱·하태경·유의동·오신환·이혜훈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국회 의사과 앞을 지키며 오 의원에 대한 사임안 제출을 방어했다.

유 전 대표는 이어 “사개특위 위원 교체를 막을 때까지는 계속 노력을 하겠다”면서도 “결론이 잘 나면 좋겠지만 불법적인 방법으로 결론이 잘못 날 경우에는 그때 가서 또 상의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의원은 문 의장이 사·보임을 강행할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만약 의장님께서 불법적 행위를 통해 사·보임을 강행한다면 적법한 사·보임 절차가 아니기 때문에 그 이후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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