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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자와 졸혼’ 이외수 “한 쪽 말만 듣고 진실 곡해하는 사람들 많아”

‘전영자와 졸혼’ 이외수 “한 쪽 말만 듣고 진실 곡해하는 사람들 많아”

기사승인 2019. 04.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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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외수 작가가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SNS에 남겼다./이외수 SNS
이외수 작가가 최근 아내 전영자 씨와 졸혼 보도 후 의미심장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25일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에 "한 쪽 말만 듣고 진실을 곡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가끔 복장이 터지기는 하지만 그러려니 하면서 산다. 악마와 천사는 어리석은 자들 눈에는 같은 모습을 하고 같은 자리에 앉아 있다"고 글을 게시했다.


또한 이날 이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다 보면 나 뿐인 놈들을 숱하게 많이 만나기 마련이지만, 가까운 측근들에게서 그런 성정을 발견할 때는 상처와 아픔이 오래 갈 수 밖에 없다. 특히 그런 인간일수록 자신을 정의롭고 도덕적인 인간으로 위장하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측근들일 경우에는 괴로우면서도 참아야 할 때가 많다.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참는 자에게는 복보다 병이 먼저 온다. 이제부터 저는 그런 인간들을 만나면 참지 않고 화부터 낼 작정이다. 가까운 측근들 중에 그런 인간들이 많아서 병이 너무 깊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훌훌 털어 버릴 작정이다"라고 게재했다.


이 작가는 "그동안 저 자신을 돌볼 새가 없을 정도로 너무 바쁜 일정 속에서 살았다. 제가 모르는 사이 빈 독에 물 붓기로 돈이 어디론가 줄줄 새고 마침내 감당 못할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다. 남들은 제가 부자인 줄 안다. 하지만 마음만 부자다. 현실은 거지나 다름이 없다. 도대체 왜 이 모양 이 꼴로 전락했는지 알 수가 없다. 당연히, 열심히 벌어서 빚부터 청산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말미에 이 작가는 "건강도 차츰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며 "제 측근들 중에서 '나 뿐인 놈들'만 경계하면 존버정신 하나로도 얼마든지 행복을 기대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가 있다. 오늘도 기쁜 일만 나에게로, 그리고 존버"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22일 발간된 여성 월간지 '우먼센스'에 의하면 이외수는 현재 강원도 화천에서, 아내 전씨는 춘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으며 수차례 이혼 논의를 이어오다 최근 졸혼으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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