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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홍자·숙행·김나희 등 ‘미스트롯’ 12人이 전하는 #소감#전국투어#논란#해명 (종합)

송가인·홍자·숙행·김나희 등 ‘미스트롯’ 12人이 전하는 #소감#전국투어#논란#해명 (종합)

기사승인 2019. 04.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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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출연진 /사진=김현우 기자

 송가인부터 김소유까지 '미스트롯' 준결승에 오른 12인이 최근 인기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홍대 하나투어브이홀에서는 TV 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열려 송가인, 홍자, 정미애, 정다경 등 준결승에 오른 12인이 참가했다. 


'미스트롯'은 제 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근 '미스트롯' 8회는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종합편성채널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인기에 대해 숙행은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 제가 사우나 마니아인데 이젠 너무 알아봐주셔서 가기가 불편해졌다. 이제 연예인이 된 건가 싶고 그런 기쁨을 느끼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고 송가인은 "많이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 평소에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를 자주 가는데 그곳 가게 사장님들이 너무 좋아해주시고 서비스를 많이 주신다"고 말했다. 홍자 역시 "많이들 응원해주신다. 힘을 내서 지금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경연이다 보니 고음인 노래를 선곡해 목관리가 힘들었던 부분도 있다. 이제는 잘 관리해 좋은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송가인 /사진=김현우 기자

방송 초반에 인기를 이끈 송가인은 "처음 예선을 볼 때 우물 안 개구리였다. 세상 밖으로 나와보자고 해서,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어 나오게 됐다. 사실 저는 떨어질 줄 알았다. 요즘 트렌트가 예쁘고 몸매 좋고 노래 잘하고,시대에 맞는 세미트로트 하시는 분들이 될 줄 알았다. 저는 너무 옛날 노래를 해서 뒤쳐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상상 외로 주목을 많이 받게 돼 기적 같은 일인 것 같다"라며 "몇개월 동안 부담도 많이 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성대결절도 와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평소에 연습 하던 것만큼 욕심내지 말고 편안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가인과 그를 뒤를 무섭게 따라잡고 있는 홍자는 비록 라이벌이지만 서로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고백했다. 먼저 송가인은 "'미스트롯'을 통해 홍자를 알게 돼 감사하다. 감성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것들이 저에게 많이 부족했는데 언니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이번을 계기로 저도 감성적인 보컬을 가지고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자는 "저는 가인이가 노래할 때 나오는 파워가 사람들이 듣기에 굉장히 흡수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흡수력 만큼은 타고난 게 아닌가 싶다. 많이 부럽고 그 파워는 탑인 것 같다"고 화답했다.




홍자 /사진=김현우 기자

개그우먼에서 이제는 트로트 가수로 등극한 김나희는 "12명 안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요즘엔 '개그콘서트'가 아닌 '미스트롯'으로 절 알아봐주시고 '나희'라는 이름을 불러주시더라.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15세 관람가인 '미스트롯'은 노출이 심한 의상이나 무대로 '여성 성상품화'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이에 대해 숙행은 "아무래도 여자들이 모여있다 보니 콘셉트적인 부분에서 그런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제가 개인적으로 무대에서 벨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제작진이나 작가님은 성상품화의 우려로 절제하게 하고 말리더라. 저는 강인한 로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었다. 제작진은 오히려 말려주셨는데 성상품화 이야기가 나와 서운하기도 하다"라며 "사실 그렇게 야할지도 몰랐다. 어떤 분들은 같은 옷을 입어도 더 야하게 보일 떄도 있고 본인 자체가 야한 분들도 있다. 성상품화를 하기 위해 일부러 한 건 아니다. 곡의 콘셉트를 맞춰서 하다 보니 자칫 넘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전국투어를 앞둔 멤버들은 남다른 관전포인트도 전했다. 두리는 "경쟁을 해야 하는 부담을 떨쳐내니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편하더라. 대중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밝혔고 박성연은 "개별 무대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닛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홍자는 "트로트 안에서도 여러 장르가 있다. 우리 12인은 각각 다른 색깔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다. 어머니, 아버님을 모시고 보시면 좋아하는 장르를 여러 트로트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5월 4일과 5일 서울 '효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6월 22일 천안, 6월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7월 20일 수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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