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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소주 가격 인상 수혜 전망”

“롯데칠성, 소주 가격 인상 수혜 전망”

기사승인 2019. 04. 2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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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롯데칠성에 대해 소주 가격 인상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이트진로는 5월 1일부터 참이슬의 가격을 6.45% 인상하기로 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처음처럼의 가격을 언제 올릴 지를 지켜보면 된다”며 “가격 인상 시점이 늦으면 점유율이 상승해 장기 이익 증가 기반이 공고해지고, 가격 인상이 빠르면 그만큼 단기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소주는 제품간 차별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은 때로는 점유율 상승의 기회가 된다”며 “지난해 롯데칠성의 소주 매출액은 3300억원 정도로 참이슬과 같은 폭으로 제품가격이 인상되면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가량 증가하고 최소 이의 절반 정도로는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료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부터 주스 등 적자 SKU 축소 부담을 탄산음료와 생수가 메우며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해 소주의 선전에 비해 기대를 밑돌았던 맥주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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