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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수요 감소에도 실적 방어 성공...목표가↑”

“현대차, 글로벌 수요 감소에도 실적 방어 성공...목표가↑”

기사승인 2019. 04. 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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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5일 현대차에 대해 올 1분기 해외판매량이 감소한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산업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경 연구원은 “올 1분기 현대자의 매출액은 23조9871억원, 영업이익 8249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7702억원을 상회했다”며 “도매판매는 글로벌 전체에선 2.7%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중국을 제외하면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내수판매가 팰리세이드, G70, G90 판매가 확대돼 전년대비 8.7% 성장한 것에 주목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매출액은 전 사업부문에서 증가했다. 자동차 부문에선 마진이 높은 SUV와 신차 판매 비중이 상승해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대폭 상회했으나 환율 영향과 재료비, 연구개발비 등으로 일부 상쇄됐다.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팰리세이드의 인기와 판매 호조가 탑라인이 수익성을 견인해 더욱 기대된다”며 “관건은 각국 교통당국 품질 이슈 모니터링 강화와 고객 안전에 대한 품질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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