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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조경용 석재서 붉은불개미 발견 ‘긴급 방제’

중국산 조경용 석재서 붉은불개미 발견 ‘긴급 방제’

기사승인 2019. 04.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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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2일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수입된 조경용 석재 검역과정 중 컨테이너 1개 내부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를 발견, 소독 등 긴급방제 조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컨테이너는 중국 광동성 황푸항에서 16일 선적되어 인천항으로 22일 수입됐다. 24일 검역과정에서 붉은불개미(일개미 1마리)가 발견됐고, 해당 컨테이너 17개 모두를 이동통제하고 훈증소독을 당일 모두 완료했다.

이번 붉은불개미 발견은 올해 첫 사례이며, 2017년 9월 이후 9회째 발견이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발견 컨테이너 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발견지점 반경 50m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추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이번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로 밀폐된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돼 외부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만일에 대비해 적재 컨테이너 주변에 개미베이트를 살포했고, 인천컨테이너터미널 21개 지점에 붉은불개미 간이트랩을 추가로 설치하고, 발견지역 및 주변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찰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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