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장 초반 약세

25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8포인트(0.32%) 내린 2194.05에 거래 중이다. 전장보다 5.56포인트(0.25%) 내린 2195.47에서 출발한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7억원 어치, 204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홀로 37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12%), 셀트리온(-2.06%), LG화학(-0.69%), 삼성바이오로직스(-4.97%), 현대모비스(-0.86%), 삼성물산(-3.17%)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76%), 포스코(0.77%), 신한지주(0.57%), KB금융(0.77%), 기아차(0.11%)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3%), 철강금속(0.07%), 전기전자(0.46%), 의료정밀(3.83%)만 강세다. 의약품(-2.01%), 유통업(-1.05%), 전기가스업(-1.28%), 비금속광물(-0.90%), 보험(-0.71%) 등 대부분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4포인트(0.60%) 내린 753.28을 가리켰다. 전일 대비 0.18포인트(0.02%) 하락한 757.64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어치, 6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12억원 어치를 샀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2.31%), 유통(-1.58%), 섬유/의류(-1.49%), 음식료/담배(-1.35%), 오락문화(-1.23%) 등 전반적으로 약세다. 반도체(2.99%), IT H/W(1.27%), 인터넷(0.60%), 건설(0.09%), 기타 제조(0.05%) 등이 강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1원 오른 1158.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