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0.8%p 오른 32.1%로, 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당은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의견 유보층을 비롯해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상승했다. 반면 진보층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40대와 30대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0.1%p 내린 7.3%로 집계됐다. ‘오신환 의원 사보임’ 등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당내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2%p 오른 4.9%였으며 민주평화당은 1.1%p 오른 3.0%였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는 무당층은 2.5%p 내린 12.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선거제·공수처 등 쟁점법안 패스트트랙 대립 격화한 가운데 무당층의 상당 폭 감소하고 민주당·한국당 각각 진보층·보수층에서 60%대 초·중반 강세를 보이며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