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주당, 소폭 오른 38.6%…한국당, 32.1%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

민주당, 소폭 오른 38.6%…한국당, 32.1%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

기사승인 2019. 04. 25. 10: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bs와 리얼미터의 4월4주차 여론조사
정의당 7.3% 바른미래당 4.9% 민주평화당 3%
리얼미터 4월4주차 정당지지도 그래픽
tbs·리얼미터 4월4주차 여론조사 결과/제공=리얼미터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놓고 여야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교통방송(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p)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8%p 오른 38.6%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진보층과 중도층,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대구·경북(TK), 호남,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상승했으나 보수층과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하락했다.

한국당은 0.8%p 오른 32.1%로, 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당은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의견 유보층을 비롯해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상승했다. 반면 진보층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40대와 30대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0.1%p 내린 7.3%로 집계됐다. ‘오신환 의원 사보임’ 등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당내 분쟁이 격화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0.2%p 오른 4.9%였으며 민주평화당은 1.1%p 오른 3.0%였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른다’는 무당층은 2.5%p 내린 12.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선거제·공수처 등 쟁점법안 패스트트랙 대립 격화한 가운데 무당층의 상당 폭 감소하고 민주당·한국당 각각 진보층·보수층에서 60%대 초·중반 강세를 보이며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