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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5월의 현충인물 순직경찰 최동문 경위 선정

국립대전현충원, 5월의 현충인물 순직경찰 최동문 경위 선정

기사승인 2019. 04. 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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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국립대전현충원은 부산 동의대 사건 순직경찰 ‘최동문 경위’(1953. 3~1989. 5)를 5월의 현충인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경위는 1953년 3월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1980년에 경찰에 임용돼 주로 강력계 형사로 근무했다. 세 차례나 흉기에 찔리면서 강도를 검거하는 등 베테랑 형사로 명성이 높았으며, 1985년 2월에 강력범 검거의 공을 인정받아 경장으로 특진했다.

최 경위는 부산지방경찰청 형사기동 1중대 소속으로 근무 중인 1989년 5월 3일 부산 동의대학교 학내 입시부정 사건을 규탄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던 중 화염병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순직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과 전투경찰 7명이 순직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매년 ‘5·3 동의대 사건 순국경찰관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일곱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정부에서는 최동문 경위의 공로를 기려 경장에서 경위로 2계급 특진과 보국훈장(광복장)을 추서했으며,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묘역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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